홍역
제2급 감염병으로 알려져 있는 '홍역'은 한국에서 1960년대부터 1970년대 초반으로 가장 심각한 유행을 겪어왔습니다. 주로 어린아이들에게 발생했지만 이 시기에 코로나처럼 유행하여 많은 사람들이 감염이 되었으며 이 질병 때문에 사망에 이르는 경우까지 있었습니다. 하지만 1963년부터 백신이 개발되었는데 예방접종을 맞음으로써 유행이 잦아들었습니다. 홍역은 기침 또는 기침을 통해 공기로 감염되며 감염력이 너무 강해 홍역에 대한 면역이 떨어지게 되는 사람들이 환자와 접촉하게 될 시 90% 이상 감염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28만 명 이상의 홍역 환자가 발생하였고, 전년과 비교하면 유럽은 45.5배, 동남아시아는 1.7배, 서태평 양 지역은 3.3배가 증가하였습니다.
-홍역 예방접종시기
홍역 예방 접종을 두 번 맞출 시 97%로의 예방력을 보여주며 이는 생후 12개월~15개월 이내 1차 접종을, 4살~6살 사이에 2차 접종을 맞아야 합니다. 어린아이들의 경우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며 성인의 경우 평균 3만 원 정도의 예방접종비용이 들 수 있겠습니다. 또한 본인의 백신 접종 유무는 질병관리청에 '예방접종도우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홍역 증상
홍역에 나타나는 증상 | |
고열 | 38.5도 이상의 높은 열이 나타나게 됩니다. |
발진 | 전신에 발진이 나타납니다. |
결막염 | 눈이 빨갛게 변하며 간지러움을 동반 할 수 있습니다. |
홍반성 반점 | 붉은 색 반점을 띠게 됩니다. |
구진 | 입 안에 쌀알처럼 생긴 반점이 나타납니다. |
콧물 | 콧물을 동반 할 수 있습니다. |
인후통 | 목이 부어오를 수 있습니다. |
-잠복기
잠복기는 10~14일 정도로 전구 기와 발진기로 나뉘게 됩니다. 전구 기는 전염성이 가장 높은 기간으로 3~5일간 발열,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이 발현되어 이후 발진이 나타납니다.
발진기는 코플릭반점이라고 콧 속 점막에 반점이 먼저 생긴 후 전신으로 이어지는데 나타나는 순서로는 귀 뒤와 볼 쪽 뒤에서 생기며 이것은 24시간 안에 온몸으로 퍼지게 됩니다. 이러한 발진이 나타난 2~3일 후 가장 증상이 심하고 24~36시간 안에 열이 내리고 기침도 잦아들게 됩니다. 이러한 반점이 추후 딱쟁이처럼 벗겨지게 되는데 이때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이 매우 높습니다.
그에 따른 합병증으로는 뇌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염증으로 뇌염이 있으며 각막의 염증을 생기기해 각막염이 생길 수도 중이염, 기관지 폐렴, 설사 및 구토 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홍역 재감염
한번 걸린 사람들의 경우 몸속에 항체가 생겨 다시는 걸리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지만 드물게 재감염이 발생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재감염이 될 때 초기 감염 때보다 증상이 더 약해질 수 있으며 개개인에 따라 더욱더 심각한 증상을 띠는 일도 발생하겠습니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제일 먼저 발병할 확률이 높으며 예방접종을 맞지 않았거나 백신 효과가 떨어진 경우가 재감염 확률이 높겠습니다. 재감염을 확실히 예방하는 법으로는 MMR(홍역, 볼거리, 파상풍) 백신으로 이러한 바이러스 재감염을 줄여주는 데에 효과적입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겪은 홍역 유행은 2000년대가 마지막으로 홍역 바이러스가 중간중간 나돌아야 몸에 항체가 생길 텐데 이러한 홍역을 겪어보지 않고 예방접종한 면역만 가지고 살았을 20~30대의 경우 돌파감염이 있을 수 있습니다.
-홍역 치료
아직까지 보고된 특별한 치료법이 없으며 기침이나, 고열에 의한 치료만 요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탈수방지를 위해 수액을 필요로 할 수 있습니다. 합병증이 나타날 경우는 낮기는 하지만 심각한 폐렴이나 뇌수막염 등으로 입원하게 된다면 중증 환자에게 일부 항바이러스제를 쓰지만 앞서 말씀드렸던 바와 같이 특별한 치료법이 없습니다.
-홍역 유행국가
-유럽, 중동, 카자흐스탄, 태국, 인도, 우즈베키스탄 등이 있습니다.
해외여행 시 예방법
해외에서 특히 유행하고 있는 이 '홍역'은 성인 역시 본인이 맞았는지 불분명하다면 의사와 상의해 MMR 2회 접종을 완료해야 하며, 해외여행 시 최소 1달 전에 접종을 하시길 당부드립니다. 또한 어린아이의 1세 미만 영유아나 면역력이 충분하지 않은 개개인의 경우 홍역이 유행하고 있는 국가를 방문하는 일은 자제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여행 중에는 손을 자주 씻는 청결함을 유지하며 청결하지 않은 손으로 호흡기를 만지는 일은 피해야 하며 마스크를 쓰고 다닐 것을 권고합니다. 올바른 손 씻기는 셀프 백신이라고 말할 정도로 감염병 예방에 아주 확실한 행위입니다. 호흡기 질환의 20%, 설사질환의 30%를 예방하는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입국 후 2주 안에 오한, 반점, 재채기 등 몸의 이상함을 감지하였을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홍역은 우리나라에서의 높은 백신접종률로 대부분 1년에 100면 미만으로 발생하고 있고 이러한 접종률 때문에 전 국민이 적어도 94%로의 항체를 가지고 있으면 코로나처럼의 대유행으로 번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