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란 대기 중에 떠다니는 미세먼지 중에 지름이 2.5 마이크로미터 이하인 미세먼지를 말합니다. 주로 공장이나 자동차, 농축산 활동 등으로 연료를 태우는 과정에서 배출이 되며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19년 한 해에서만 2만 3천여 명이 초미세먼지로 인해 사망하였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임산부일 경우 태아의 성장 및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호흡기에 안 좋은 영향을 끼쳐 임산부의 호흡기뿐만 아니라 태아를 출산해서도 그 아이에게 미치는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태아의 출생체중이 감소하고 조기분만의 위험이 증가한다고 발표되었습니다. 사계절 내내 들이닥치는 이 초미세먼지와 이를 위한 해결책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의 차이
제일 큰 차이는 입자크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미세먼지 | 초미세먼지 |
직경 10마이크로미터 이하 | 지름이 2.5마이크로미터 이하 |
대체적으로 대기중에 가장 많이 존재, 주로 연소,산업활동 등으로 발생합니다. | 자동차나 화학연료공장 등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
눈으로 미세먼지를 관찰 할 수 있습니다. | 미세먼지보다 더 작은 입자로 눈으로 초미세먼지를 관찰 할 수 없습니다. 입자가 작기 때문에 대기 중에 오래 머무릅니다. |
호흡기에 들어가면 호흡기에 안좋은 영향을 끼킵니다. | 미세먼지보다 더 작은 입자로 호흡기에 들어갈 시 미세먼지보다 더욱 더 안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코 점막을 통해 걸러지지 않습니다. |
초미세먼지농도, 초미세먼지 기준
초미세먼지의 기준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대기질 가이드라인을 통합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 발표한 초미세먼지는 8단계로 나누어 25 마이크로그램이하로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수준을 제일 낮춘 권장 수준입니다.
8단계 | 미세먼지 | 초미세먼지 |
최고좋음 | ~15 | ~8 |
좋음 | ~30 | ~15 |
양호 | ~40 | ~20 |
토봉 | ~50 | ~25 |
나쁨 | ~75 | ~37 |
상당히나쁨 | ~100 | ~50 |
매우나쁨 | ~150 | ~75 |
최악 | 151~ | 76~ |
이에 따라 환경부에서는 하루 4번 예보를 하고 있는데 에어코리아 혹은 스마트폰 '우리 동네 대기질' 어플을 통해 실시간 대기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플로 확인 시 회원가입절차는 하지 않은 채 번호만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으니 더욱 편리할 것입니다.
초미세먼지 나쁨 환기
미세먼지가 나쁨인데 이럴 경우 환기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셨던 분들이 많으셨죠?
환기를 했다가 더 안 좋아지는 건 아닌지..... 하셨을 겁니다. 하지만 환기는 하셔야 합니다. 다만 환기를 길게 30분 이상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나쁨일 경우 오전, 오후로 나눠 짧게 5분 정도로, 좋음일 경우 30분 이상으로 하셔도 좋다고 합니다. 환기 이후에는 집으로 유입되어 왔던 미세먼지들을 없애주기 위해 선반, 바닥, 천장 등 물걸레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각종 중증질환 위험
초미세먼지는 암발생에 연관성이 있습니다. 높은 수치의 초미세먼지를 노출했음에 따라 호흡기관련된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발표되었습니다. 폐에 머무르는 입자들이 산소를 빨아들이는 데에 안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으며 폐에 염증을 일으키고 이러한 염증과 호흡기 질환은 추후 암을 발병시키는 데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초미세먼지는 미세한 입자뿐만 아니라 주변에 붙어있는 안 좋은 화합물을 운반하고 있을 수 있어 이는 DNA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유방암, 대장암 등 암 발생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노출은 기도의 반응성을 증가시켜 기도가 예민하게 반응하여서 천식 발작이나 이와 관련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미세먼지라는 존재는 모두 폐렴, 심혈관질환, 암, 등 많은 건강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피해 최소화하려면
- 자차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화석연료를 사용하여 운행될 경우 더 많은 미세먼지를 노출시켜 안 좋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또한 요즘 친화적 교통을 많이 선호하는데요. 대중교통의 경우 전기자동차나 수소 연료를 사용하는 교통운반책이 나왔습니다. 이와 같이 더 많은 사람들을 한 차로 더 많은 수용인원을 태워 운반함으로써 미세먼지 노출에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
-마스크 쓰기입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마스크를 쓰면 사람들이 이상한 시선으로 쳐다보고 했던 시절 기억하시나요? 요새는 코로나 덕분에 마스크를 써도 흔한 풍경이라 그런지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혹여 다른 사람의 시선이 부담스러우셨던 분들은 마음 놓고 건강 챙기기를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마스크는 인증을 받은 KF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KF80, KF94, KF99와 같은 종류가 있는데 KF80의 경우 80% 입자만 걸러주는 마스크로 제일 낮은 성능을 보이고 있습니다. KF94는 대체로 많이 쓰는 마스크로 94% 이상의 입자를 걸러줍니다. KF99는 99% 이상 입자를 걸러줍니다. 필요에 따라 등급을 생각하시어 써주시면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공기청정기를 사용함으로써 대기 중에 미세먼지를 걸러주어 깨끗한 공기를 만들어줍니다. 공기청정기 안에 있는 필터는 헤파필터를 사용하여 매우 작은 입자도 걸러줍니다. 이는 실내공기 질을 높여주고 호흡기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차단숲조성
초미세먼지가 많이 나오는 지역으로는 2022년 기준으로 경기도 여주와 평택이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권고기준치보다 5배나 높은 수치입니다. 최근 시흥시에 공장이 밀집되어 있는 곳과 주거지역이 밀집되어 있는 곳 사이에 차단 숲을 조성하였는데요. 쉽게 말해 공장과 집 사이에 숲을 조성한 것입니다. 주민들한테는 주거지역 옆에 산책할 수 있는 최적의 숲이 조성이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공장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의 수치는 효과가 있었을까요? 국립산림과학원이 분석을 해보았습니다. 산업단지와 주거지역, 마지막으로 차단숲에 분석기를 가져다 놓고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10년간 높은 미세먼지 수치를 보였던 주거지역에서의 미세먼지는 절반가량 산업단지에서는 약 30프로로 감소를 보여왔습니다. 산림청은 지난 5년간 만들어낸 차단 숲은 모두 4백70여 곳으로 이처럼 차단 숲이 초미세먼지를 줄여주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확인한 바 앞으로도 더 많은 차단숲을 조성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처럼 국민들의 노력과 정부의 노력이 미세먼지를 줄이는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 하루하루 건강에 유의하면서 건강한 환경을 위해 같이 힘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